스튜디오 촬영 | 오중석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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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스튜디오 촬영 - 오중석 스튜디오

헬렌조 대표님과의 첫 미팅 때 몇 곳의 스튜디오를 비교해봤지만, 오중석 스튜디오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스튜디오 촬영은 오중석 스튜디오에서 했습니다. (본식 촬영도 오중석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습니다.)

살펴봤던 스튜디오는 오중석 스튜디오, 장석원 스튜디오 등입니다.

  • 오중석 스튜디오: 링크
  • 장석원 스튜디오: 링크

참고로 인기있는 스튜디오는 거의 1년 전에도 예약이 찬다고 해서, 최대한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7월에 예약을 했는데, 스튜디오 촬영은 간신히 12월 초에 했네요. 스튜디오 촬영은 야외 촬영도 해야 되는데, 12월 초는 꽤 춥더라구요 🙁 스튜디오 촬영은 half-day와 one-day가 있는데, 평생 남길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one-day로 예약을 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전에 스튜디오로 가서 첫 미팅을 했습니다. 오중석 스튜디오는 신논현역 4번 출구 쪽에 있습니다.

오중석 스튜디오 내/외부 모습은 이런 느낌입니다.

첫 미팅은 이승원 작가님과 했습니다. 처음 만날 때부터 환하게 미소로 맞이해주시고, 분위기도 편하게 해주셔서, 첫 미팅인데도 어색함 없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떠한 컨셉으로 사진을 찍을 지, 의상은 어떠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는 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때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준비해가시면 미팅 때 도움이 되실 거에요! 사진은 추후에 메일/메신저로도 보낼 수 있으니 혹시 준비를 못하셨더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당일은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계속 촬영을 해야 돼서, 촬영 전에 준비할 수 있는 건 꼼꼼히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촬영 전에 준비했던 사항들을 정리해봤어요.

1. 촬영 의상

신부 의상으로는 4벌의 드레스를 준비했습니다. 촬영 때 최대한 다양한 컨셉으로 찍기 위해 벨라인 1벌, 머메이드 1벌, 실크 1벌, 에이라인 1벌 이렇게 준비했어요. 그 외 베일, 웨딩 슈즈도 1켤레 준비했습니다.

신랑 의상으로는 총 3벌의 양복/턱시도를 준비했습니다. 본식 예복으로 준비한 네이비 수트 1벌, 아이보리 수트 1벌, 검정색 턱시도 1벌을 준비했어요. 그 외에 흰색 셔츠, 넥타이, 보타이, 검정색 구두, 갈색 구두, 흰색 운동화, 서스펜더, 발목이 긴 검정색과 흰색 양말을 준비했습니다.

2. 예물

스튜디오 촬영을 할 때, 결혼 반지를 끼고 하면 좀 더 웨딩의 느낌을 살릴 수 있어서, 예물은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오중석 스튜디오에서는 예물만 따로 예쁘게 사진도 찍어 주시더라구요.

3. 촬영 소품

신부 소품으로는 헤어 장식, 부케, 안개 꽃을 준비했고, 신랑 소품으로는 부토니에를 준비했어요. 촬영 컨셉에 필요해서, 컨페티랑 케이크도 준비했어요. (케이크는 당일 날 배달해서 받았습니다.)

4. 점심 도시락과 간식 (그리고 빨대)

촬영을 하다 보면 중간에 밥 먹고 올 수 없어서, 스튜디오에서 먹을 수 있는 점심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했어요.

필수는 아니지만 작가님, 헤어 실장님, 헬퍼 이모님, 웨딩 플래너 도시락까지 넉넉히 준비를 해서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점심 도시락은 미도리 파티라는 곳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한입에 먹기 좋아서 촬영 때 먹기 딱 좋았어요.

간식으로는 한 입에 먹기 좋고 이에 잘 끼지 않는 초콜릿, 커피 등을 준비했어요. 음료를 마실 때는 립스틱이 지워질 수 있어서 빨대는 꼭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5. 기타: (겨울이라면) 핫팩과 담요, 편한 신발, 지퍼나 단추 달린 편한 옷, 비상약

12월 초에 스튜디오 촬영을 하려고 하니 야외는 너무 추워서, 핫팩이랑 담요를 준비해서 가져갔는데, 이건 정말 잘 준비한 거 같아요. 촬영이 저녁까지 이어지는데, 저녁에 밖에서 촬영할 때 담요는 정말 필수품입니다!

촬영 중간 중간에 잠시 쉴 때가 있는데, 그 때 편한 신발로 갈아 신고 잠시라도 발을 쉬게 해주는 게 좋았어요. 편한 옷도 지퍼나 단추가 달린 옷을 준비하셔야, 잠깐 쉴 때 헤어/메이크업이 망가지지 않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더라구요.

촬영하다 갑자기 너무 힘들거나 아플 수 있어서 비상약으로 진통제, 소화제 같은 건 준비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스튜디오 촬영 때는 비상약을 먹을 일이 없었지만, 본식 때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진통제를 먹었는데, 그 진통제가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거 같거든요.

대망의 스튜디오 촬영 당일입니다!

1. 헤어/메이크업 받기

촬영 당일에는 정말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갑니다. 촬영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데, 신부 헤어/메이크업은 3시간 정도는 필요해서 6시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신랑 헤어/메이크업은 1시간 반 정도면 충분해서, 신부가 먼저 헤어/메이크업 샵으로 이동하고, 신랑은 조금 늦게 출발해서 촬영에 필요한 짐들을 다 챙기고 샵으로 가면 됩니다. 촬영이 길고 힘들기 때문에, 아침에 샵으로 갈 때는 각각 움직이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저는 김청경 헤어페이스로 갔는데, 메이크업은 새롬 원장님께 받았고, 헤어는 연주 부원장님께 받았어요.

2. 스튜디오로 이동해서 촬영 준비하기

헤어/메이크업이 끝나면 드레스 이모님을 모시고 스튜디오로 이동합니다. 스튜디오에서는 오늘 촬영을 어떻게 진행할 지 간략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 이 때 원하는 촬영 컨셉이 있으면 미리 작가님께 말씀을 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촬영

준비할 때는 제가 직접 챙길 게 많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작가님 리드에 잘 따라서 열심히 웃고 포즈를 취해 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으면 표정이 굳어버리는 편인데, 작가님이 정말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셔서, 표정도 잘 나왔던 것 같아요. 촬영할 때 작가님이 “얼~~음”이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살짝 미소짓게 만드시는데, 이 때 배웠던 스킬은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

촬영이 시작되면 정말 사진을 많이 찍는데,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을 체크해보시면, 이후 촬영할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촬영 중간 중간에 핸드폰으로도 사진을 찍어 두시면 나중에 추억도 되니, 가능하면 사진은 많이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의상이 바뀔 때 마다 신부는 헤어를 다시 세팅해야 돼서 정말 쉴 시간이 부족합니다. 촬영은 체력전이니 조금이라도 꼭 식사를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4. 촬영 이후

촬영을 모두 마치고 나면, 드레스 이모님을 샵으로 모셔다 드리고, 대여한 턱시도 반납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밤 10시는 되더라구요.

5. 기타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당장은 사진을 찍어주시는 작가님, 드레스 이모님, 스튜디오로 오셔서 헤어 해주시는 원장님 등이 있는데, 촬영 당일에 이분들께 잘 부탁 드린다고 말씀드리면서 팁을 조금씩 드렸습니다. 정말 하루 종일 촬영을 하는데, 다들 너무 잘 도와주셔서, 스튜디오 촬영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촬영이 끝난 후에는 사진 셀렉을 해야 합니다.

스튜디오 촬영을 마치고  2주 정도 지나서 오중석 스튜디오에 한번 더 갔습니다. 거기서 촬영 당일에 찍었던 사진을 쭉 보여 주는데, 이 중 빠르게 보정할 사진 몇 장과 앨범에 넣을 사진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2시간 정도 셀렉을 했는데 시간이 정말 금방 가더라구요.

빠르게 보정하는 사진은 모바일 청첩장에 넣으시면 됩니다. 모바일 청첩장은 크게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사진을 다양하게 많이 넣고 싶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청첩장 이야기는 별도 포스팅으로 말씀드릴게요.

오중석 스튜디오 사진의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본식 사진도 정말 마음에 쏙 들었는데, 이건 별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게요!

비용은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 촬영을 함께 해서 670만원이 나왔습니다. 계약할 때 계약금을 100만원 냈고, 잔금 570만원은 스튜디오 촬영 2주 전에 냈습니다. 그리고 사진 셀렉을 할 때 추가를 해서 추가 비용이 30만원 나왔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때 찍은 사진은 모바일 청첩장에도 쓰고, 결혼식에서도 쓰고, 나중에 앨범으로도 간직하게 되니, 다들 후회없이 준비 잘 하셔서 마음에 드는 사진 찍으시길 바랄게요 🙂

혹시 오중석 스튜디오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